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되고 있는 파울로 디발라가 런던
생활에 대해 팀 동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8일 "유벤투스를 떠나는 디발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끌고 있는 토트넘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최근 디발라는 런던 생활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발라는 2015년부터 유벤투스에서 뛰었다. 2017-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3경기에서
22골 5도움을 올리며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지만 이후 부상으로 위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체제에서 리그 28경기 10골 5도움으로 제 몫을 다했다.
7년 동안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던 디발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올여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디발라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작별인사에 어울리는
말을 찾기가 어렵다. 우리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줄
알았지만 운명은 서로를 다른 길로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에 디발라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토트넘을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PSG) 인터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은 1군 선수단 내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해리 케인이 유일하다. 이에 올여름 공격수 영입이 예상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토트넘은 현재까지 디발라와 계약 관련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진행 중인 협상은 없다.
그러나 디발라가 자유계약(FA)으로 이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문이든 열려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지오반니 알바네세 기자는
"디발라는 주변 지인들과 유벤투스 동료들에게 런던 생활에 대한 정보를 물어보고 있다.
인터밀란행을 배제한다는 뜻은 아니다.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지난 2019년에도 디발라와 연결된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초상권 문제 등이
겹치며 이적이 실현되지 않았다. 현재 토트넘에는 디발라와 함께 뛴 경험이 있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데얀 쿨루셉스키가 활약 중이다. 또한 유벤투스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도 토트넘에서 영입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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