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는 파울로 디발라를 대신해 다른 공격수들을 눈여겨보는 중이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에 나선다. 최후방과 중원은 물론 최전방에도
이적 자금을 쓸 계획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여름 이적시장에서
6명 정도의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할 것이라며 큰 돈을 지출할 것을 예고했다.
한동안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되던 선수는 디발라다. 디발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
계약(FA) 신분이 되어 유벤투스를 떠난다. 이미 유벤투스 소속으로 치른 마지막 홈경기에서
눈물을 흘리며 팬들과 인사도 나눴다. 토트넘은 2019년 디발라 영입을 시도했지만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반대에 막혔고, 이후 2년만에 다시 디발라에게 러브콜을 보냈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린 듯하다. 영국 '풋볼 런던'은 "우리는 현재 토트넘이 디발라
영입 경쟁에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토트넘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디발라가 콘테
감독의 플랜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파라티치 단장은
토트넘이 2년 전 디발라 영입을 시도했을 때 유벤투스에 있던 인물이기도 하다.
디발라를 대신해 다른 선수들의 이름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콘테 감독은 지금
디발라와 같은 유형보다는 최전방에서 골을 노리는 자원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에버턴의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후보에 있었다. 하지만 해리 케인이 있는 이상 칼버트-르윈의
영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토트넘은 오랫동안 칼버트-르윈에게 관심을
가져왔지만 선수는 주전 자리가 보장되지 않는 클럽으로 이적하고 싶지 않아 한다"라고 했다.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는 가브리엘 제수스도 괜찮은 옵션이다. 아스널도 제수스를 노리고 있지만
토트넘이 4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매체는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 레알 소시에다드의 알렉산더 이삭, SL 벤피카의
다르윈 누녜스, 바이엘 레버쿠젠의 패트릭 쉬크 등을 후보로 언급했다.
인터 밀란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이름도 영입 후보 리스트에 있다. 하지만 마르티네스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경쟁이 불가피하고, 마르티네스가 인터 밀란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높은 이적료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콘테 감독은 하루빨리 이적을 마무리하길 원한다. 매체는 "콘테 감독은 자신이 요구하는 선수들이
프리시즌 전에 합류하길 바란다. 토트넘은 7월 중순에 한국을
방문하기 전에 새로운 선수들을 많이 영입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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