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테는 첼시의 살라이고, 네이마르이고, 음바페다."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첼시의 리그 3위를 사실상
확정지은 후 '중원의 에이스' 은골로 캉테를 극찬했다.
첼시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승점 71점으로 리그 3위를 지켰다. 최종전을 남기고 4위
토트넘(승점 68)과 승점 3점차, 18골의 골득실차를 기록하며 사실상 3위를 확정한 분위기다.
첼시 중원사령관 캉테는 올시즌 코로나, 부상 등 건강상의 문제로 고전하며
20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그가 그라운드에 설 때마다 존재감은 묵직했다.
첼시와의 계약이 1년 남은 캉테를 향한 맨유 등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지는 상황, 투헬 감독은
3위를 확정지어야 할 레스터시티와의 일전에 캉테를 중용했다. 4월 28일 이후 첫 선발로 이름을 올렸다.
투헬 감독은 "나는 캉테가 우리팀의 키, 키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 키플레이어는 늘 피치 위에
있어야 하는데 그가 단 40%만 뛰고 우리가 3위에 올랐다는 것은 기적"이라고 평가했다.
공수의 핵인 캉테를 가리켜 "그는 우리의 모 살라이고,
우리의 버질 반다이크이며, 우리의 케빈 더브라위너"라고 빗댔다.
"그는 딱 그런 선수다. 그는 우리의 네이마르이고 우리의 음바페다. 그는 경기에 차이를
만들어내는 선수다. 우리가 그를 40%밖에 쓰지 못한다는 건 정말 엄청난 문제"라고 덧붙였다.
"모든 관점을 고려해볼 때 우리가 지속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것은 기적이다. 지난 시즌
리버풀에서 반다이크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 리버풀이 얼마나 고전하는지를 봤다. 모두가 차리를
실감했다. 은골로 캉테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키플레이어이고
그는 운동장 위에 있어야만 한다"고 캉테의 무한가치를 설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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