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8시즌을 뛰었지만, 화려한 커리어를 가진 조 패닉이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칼럼리스트는 20일(한국시간) “패닉이 훌륭한 커리어를 마치고 조용히 

은퇴했다. 그는 최근 태어난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길 원하고 있고, 가정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그는 31세의 나이로 원한다면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릴 수 있었다. 하지만 패닉은 가족과의 시간을 선택했다. 앞으로의 인생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패닉은 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 29번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4년 데뷔전을 치렀고, 타율 0.305로 시즌을 끝내며 신인왕 투표에서 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수비와 타격을 보였고,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주전 2루수로 자리 잡았고, 6년 동안 샌프란시스코에 머물렀다. 이 기간 동안 생애 첫 올스타와

 골드글러브에도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후 뉴욕 메츠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커리어를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해 타율이 1할대까지 추락했고, 애덤 심버와 코리 디커슨을 상대로 트레이드됐다. 

그리고 시즌 막판 지명할당 처리되며 FA로 팀을 떠났다.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팀을 찾을 것으로 보였지만, 지금까지 소식이 없었고,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패닉은 “내가 가진 커리어와 성취할 수 있던 모든 것은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 

말 그대로 꿈이 이루어진 것이다. 응원해준 모두에게 감사한다”며 은퇴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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