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3루수의 주인은 한동희(23)다. 그런데 한동희가 주춤한 사이
경쟁자가 심심치 않게 활약하고 있다. 한동희로서는 긴장을 해야 할 듯 싶다.
한동희는 4월 리그를 폭격하며 리그 MVP를 수상했다.
4월 타율 0.427 7홈런 22타점 OPS 1.249를 기록했다.
그러나 5월 들어서는 성적이 뚝 떨어졌다. 5월 17경기를 소화한 20일 경기까지 타율
0.221, 홈런은 단 1개 뿐이다. 타점은 4개다. OPS 0.573에 그치고 있다.
타격 부진은 수비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난 4월 한 달 동안 6개의 실책을 기록했던
한동희는 5월 16경기에서 벌써 5개의 실책을 추가했다. 총 11개의 실책은 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리그 최다 실책 2위 김주형(26·키움), 박찬호(27·KIA)와는 3개차다.
144경기 기준으로 보면 대략 38실책 페이스다.
그래서 한동희에게 수비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한동희는 20일 잠실 롯데전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 2019년 9월 10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 이후 983일만이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하루를 모두
쉬는 것보다는 지명타자로 나가게 됐다. 지명타자에 집중함으로써 다른 요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며 한동희가 지명타자로 나서게 된 배경을 밝혔다.
4월 한 달간은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분명 타격 부진에 빠지는 날이 오기 마련이다.
서튼 감독은 지금 이 시기를 한동희의 첫 고비라고 봤다. 타격 부진의 여파로 수비에서도 흔들리기
때문에 서튼 감독도 고민 중이다. 1루수 기용 가능성도 언급할 정도다. 서튼 감독은 "한동희를 1루수로
기용할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현재는 주전 3루수다. 한동희는 시즌 초반 6주 동안 굉장히 뜨겁고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금 시점이 한동희의 첫 고비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피곤한 상태다"고 분석했다.
꾸준함이라는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
서튼 감독은 "지금 고비를 이겨내야 올스타급 3루수로 발돋움이
가능하다"며 "야구는 6개월 이상 하기 때문에 공격과 수비에서 꾸준한
모습이 나와야 한다. 한동희는 꾸준함이라는 과제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령탑의 배려에도 이날 한동희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좀처럼 타이밍이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반면 한동희를 대신해 3루수로 나선 경쟁자는 펄펄 날았다. 9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수(24)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DJ 피터스의 선제 투런포로 팀이 2-0으로 앞선
3회 2사 1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두산 선발 스탁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김민수는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아 멀티 출루 경기를 펼쳤다.
수비에서도 임팩트를 보여줬다. 팀이 4-0으로 앞선 8회말 바뀐 투수 구승민이 선두타자
조수행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안재석을 삼진 처리해 1사 1루에서 정수빈을 만났다.
정수빈은 구승민의 초구 빠른 볼을 받아쳐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어냈다. 여기서 3루수 김민수가 날았다.
몸을 날려 3루 선상을 빠지는 타구를 낚아챘고, 빠르게 1루로 송구해 정수빈을 잡았다.
이날 중계를 맡은 염경엽 해설위원은 이 장면을 보고 "나이스 플레이다. 만약 타구가 빠졌다면
1사 1, 3루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 롯데의 집중력이 앞서고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렇듯 경쟁자가 활약하며 자신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한동희로서는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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