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피카의 다윈 누녜스(22)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 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6800만 파운드(1077억 원)로
누녜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누녜스를 이를 거절할 전망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뛰고 싶기 때문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제안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올여름 목표는 공격수 보강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좌할 선수를 찾아야 한다.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시알의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에딘손 카바니도 팀을 떠날 예정이다.
영입 타깃으로 삼은 선수는 바로 누녜스다. 누녜스는 187cm의 훌륭한 피지컬과 뛰어난 주력으로
득점력이 상당한 선수다. 훌륭한 패스 능력을 통한 연계 플레이와 발재간,
왕성한 활동량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올 시즌 총 41경기서 34골 4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유럽 대항전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했다. 누네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맹활약했다. 1차전에 한 골을 기록한 데 이어, 2차전에는 무려 세
차례 골망을 흔들었다. 비록 오프사이드로 2골이 취소됐지만, 수준급 결정력과 위치선정이 돋보였다.
맨유는 누녜스를 통해 공격진 보강에 나서려고 했다.
스카우트 담당자를 파견해 그의 경기를 직접 볼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그러나 현지 보도에 따르면 누녜스는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맨유행을 거절할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로 이적도 받아들이지 않을 전망이다. 이 매체는 "이 소식은 아스널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
아스널도 누녜스 영입을 원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현재 토트넘에 밀려 리그 5위에 머무르고 있다.
한편 맨유는 올여름 선수단 개편에 나설 전망이다. 텐 하흐 감독은 최대 10명의 선수를 떠나보낸다고
이야기했다. 폴 포그바, 카바니, 제시 린가드, 네마냐 마티치, 후안 마타 등이 자유계약으로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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