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이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노리치 시티의 캐로 로드에서 

2021-2022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 노리치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자선다. 또 손흥민은 아시아인 첫 프리미어리그 골든부트에 도전한다. 

현재 손흥민은 21골을 기록중이다. 모하메드 살라(22골, 리버풀)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프리미어리그는 득점수가 같을 경우 출전 시간 등을 고려하지 않고 공동 득점왕을 인정한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도 콘테 감독에게 "득점왕을 위해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아닌 손흥민에게 차게 할 수 있는지"라는 질문이 나왔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이전과 같은 원론적인 답을 내놨다. 그는 "손흥민이 득점왕을 받는다면 굉장히

 기쁠 것"이라면서도 "케인은 우리 팀의 전담 키커다. 기회가 온다면 

케인이 킥을 차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보다는 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똑똑한 선수기 때문에 내 말을 이해할 것"이라면서 "골든 부트와 팀

 승리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어떤 것이 내 대답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손흥민의 대답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 바이러스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케인도 마찬가지다. 

복통 등으로 문제가 있었지만 그는 경기에 결장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솔직히 몇 차례 (팀 내에서)문제가 있었지만 상황을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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