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은 지난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4차전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투구수 86구,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나균안은 최고 146km 직구(40구)-포크볼(35구)-커터(9구)-투심(1구)를 섞어 던지며 두산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이자 데뷔 2승째를 손에 넣었다.
나균안은 1~3회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 없이 순항을 펼쳤고, 4회부터 6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두산 타선을 막아내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가장 큰 위기도 넘겼다. 나균안은 7회
강승호에게 2루타,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타자 박세혁을 병살타로
잡아낸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리고 바통을 이어받은 김원중이
이닝을 무실점으로 끝내며 나균안의 완벽한 투구가 완성됐다.
'적장' 김태형 감독은 나균안의 투구를 어떻게 봤을까. 그는 21일 잠실 롯데전에 앞서 "공이 좋다.
구속은 빠르지 않은데, 공의 높이가 일정하게 오더라. 그리고 포크볼의 떨어지는 각도가 크게 떨어지고,
조금 떨어지고 하더라"며 "카운트를 잡는 포크볼은 조금 떨어지고,
위닝샷은 많이 떨어진다. 제구도 좋다"고 혀를 내둘렀다.
나균안은 올해 두산을 상대로 유독 좋았다. 지난달 8일 사직 두산전에서 나균안은 5이닝 동안 1피안타
10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한데 이어 20일 경기에서 또 한 번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나균안은 사직 두산전에서 좋았던 투구 영상을 보고 준비를 해왔던 것이 적중했다고 설명했다.
김태형 감독은 나균안의 포크볼을 극찬했다. 올 시즌 나균안의 포크볼 피안타율은 0.109에 불과하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잘 못 치더라. 선발이 아닐 때도 못 쳤다. 내가 봐도 쉽지 않다. 만만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며 "타자를 압도하는 공은 아니지만, 포크볼이 좋다. 포크볼이 빠지는 공이 없다.
카운트를 잡기도 하고 결정구로 쓰기도 한다"고 상대 투수지만 나균안의 호투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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