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의 배트가 잠시 숨을 골랐다. 

탬파베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5경기 연속 안

타에 기대를 걸었으나 이날 6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9리에서 2할5푼7리(74타수 19안타)로 내려갔다. 

최지만은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포수 파울 플라이, 6회초에는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9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을 당했고 연장전에서도 배트에 힘이 실리지 않았다.

11회와 13회에는 각각 좌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이날 리드를 지키지못하고 6-8로 볼티모어에 연장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탬파베이는 3-0으로 앞서고 있던 7회말 3실점했다. 3-3으로 맞선 가운데 연장 10회초 탬파베이는

 5-3으로 다시 앞서갔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10회말 앤서니 

산탄데르가 2타점 적시타를 쳐 5-5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탬파베이는 11회초 케빈 키어마이어가 적시타를 쳐 6-5로 앞서갔으나 11회말 

1실점해 연장 승부는 이어졌다. 결국 볼티모어는 13회말 길었던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루그네드 오도어가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오도어는 끝내기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