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SSG 랜더스만 만나면 유독 약한 모습이었던
LG 트윈스의 우완 이민호(21)가 모처럼 SSG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이민호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4-3 승리를 견인했다.
4-0으로 맞서던 6회초 1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간 이민호는 이후 불펜진이 2점을 허용하며
2점의 자책점이 올라갔으나 이후 불펜진이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시즌 4승(2패)째를 달성했다.
이날 이민호의 승리는 그간 약했던 상대 SSG를 극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2020년 LG에 입단한 이후 이번 시즌까지 통산 15승(15패)을 올리며
꾸준히 성장 중인 이민호는 그동안 SSG만 만나면 유독 작아졌다.
이민호는 데뷔 해였던 2020년 6월11일 SK 와이번스(SSG 전신)전에서 7이닝 동안 6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기분 좋은 승리였지만 이후 약 2년 간 SSG에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2021년 5월21일 이민호는 SK에서 팀명이 바뀐 SSG를 상대했는데 3⅔이닝 5피안타 4실점하며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몸에 맞는 공을 3개나 내줄 만큼 제구가 불안했다.
비록 노 디시전이 되면서 패전의 멍에를 안진 않았지만 아쉬운 내용과 결과였다.
그 해 6월23일 이민호는 다시 한 번 SSG를 상대했는데
이번에도 4⅓이닝 3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SSG 상대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10월5일에도 4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다시 한 번 패전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이민호는 이를 갈고 나온 듯 혼신의 힘을 다해 공을 던졌다.
1회 선두타자 추신수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던
이민호는 최지훈, 최정, 한유섬을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박성한에게 볼넷, 김민식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3루가 됐지만 김성현을 땅볼로 처리했다.
3회 수비 실책으로 추신수를 출루시켰지만 또 다시 최지훈, 최정, 한유섬을 봉쇄했다.
4회와 5회 각각 안타 1개씩을 맞았으나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이며 스스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이민호는 이날 88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최고 구속은 150㎞에 육박할 정도로 볼에 힘이 있었다.
강타자들이 즐비한 SSG 타선은 프로 3년차 이민호에게 힘을 쓰지 못했고 LG의 불펜진이
후배 이민호의 승리를 지켜내면서 이민호가 SSG 포비아를 떨쳐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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