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삼성을 이틀 연속 제압하며 위닝 시리즈를 예약했다.

KT는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2-2로 맞선

 연장 13회 세 타자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5-2 승리를 가져왔다.

선발 배제성은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6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선발 배제성이 선발로서 충분히 역할을 해줬다. 

정말 좋은 투구를 했는데 승리를 못챙겨줘서 감독으로서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펜도 주권 2이닝과 김재윤이 이틀 연속 등판하며 

타이트한 상황에서 잘 막아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강철 감독은 또 “야수들도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좋았고 연장까지 치르느라 고생 많았다.

 원정 경기에 오셔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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