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안 지쳤습니다.”

프로야구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50) 감독이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한화는 지난 두 시즌 연속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수베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난해에도

 큰 반등은 없었다. 올해도 비슷한 처지다. 지난 21일까지 꼴찌(13승30패)로 뒤처졌다. 최근 4연패 중이다.

수베로 감독은 “선수들은 굉장히 열심히 해주고 있다.

더그아웃에서 개인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입을 열었다.

사령탑 역시 기운이 빠질만한 상황이다. 종종 중계화면에 잡힐 때면 표정에서 

복잡한 감정이 드러나기도 한다. 수베로 감독은 “난 지치지 않았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팀 상황에 따라 비치는 모습이 다를 수 있다. 그라운드 위에서는 항상 100%로 노력하고 있다

. 코치진, 선수단도 마찬가지다”며 “좋은 경기든 나쁜 경기든

 계속해서 기복 없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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