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지난 21일 SSG전에서 4-0으로 앞선 6회말 2사 만루 우완 김진성을 투입했다.
김진성이 바로 첫 타자 김성현에게 2타점 적시타를 주면서
2-4로 쫓긴 LG는 7회말에도 그대로 김진성을 마운드에 올렸다.
셋업맨 정우영이 등판하지 못하는 날이었다. 정우영은 19일 KT전에 이어 20일 SSG전에서는
1.2이닝을 던져 2연투 뒤 하루 휴식을 취했다. 김진성은 18일 KT전 투구 뒤 이틀을 쉬고 나와
충분히 던질 수는 있었지만 SSG에게 2점 차로 쫓기기 시작한 상황에서 2~4번 타자를 상대해야
하는 중요한 고비였다. 김진성은 두 타자 연속 삼진을 잡은 뒤 4번 타자
한유섬을 3구 만에 외야플라이로 잡고 공 12개로 7회말을 끝냈다.
류지현 LG 감독은 22일 “어제 정우영이 등판할 수
없는 상황에서 7회말이 가장 중요한 상황이라고 봤다.
거기서 김진성이 초구에 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7회를 잘 넘겨준 것이
승리할 수 있었던 가장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우영이 나가지 못한 이날, 마무리 고우석은 3연투를 했다. 8회말 이정용이
등판해 1점을 내주면서 4-3으로 바짝 쫓긴 LG는 9회말 공식대로 고우석을 투입했다.
고우석은 사흘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 19일 KT전에서는 7-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선발 임찬규가 5이닝을 던지고 내려간 뒤 불펜이 줄줄이 가동된
경기에서 앞서 나흘 쉰 고우석이 마지막 이닝을 책임졌다. 고우석은 20일 SSG전에도 등판했다.
4-3으로 앞서다 정우영이 8회말 동점을 허용하자 고우석은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볼넷과 안타로 무사 1·2루 위기에 몰린 끝에 3루수 이상호의
송구 실책으로 끝내기 득점을 허용해 패전 투수가 됐다.
21일에는 세이브 상황에 나갔다. 고우석은 또 볼넷과 안타로 1사 1·3루 위기를 맞았으나
4·5번 타자 한유섬과 크론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1점 차 승리를 지키고 전날 패배를 씻어냈다.
류지현 감독은 “전날 좋지 않았던 데다 분위기가 상대로 넘어갈 수 있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상황이
주어졌는데 잘 마무리 했다. 평소의 다른 세이브보다 훨씬 큰 의미 있는 세이브였다”고 말했다.
고우석이 휴식일 없이 3경기 연속 등판한 경험은 손에 꼽는다. 2019년 5월29일 키움전~31일
NC전까지 모두 나가 3세이브를 거뒀고 2020년에는 한 번도 3연투를 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후반기에만 3연투가 두 번 있었다. 8월25~27일 삼성 3연전에 모두 나가 2세이브를 했고
순위싸움이 치열했던 막바지에10월23일 두산전 등판 뒤 다음날 두산과 더블헤더에 모두 나갔다.
LG는 웬만해서는 투수들을 3경기 이상 연속 등판시키지 않는다. 최대한 관리하면서 시즌을 치르는 편이다.
올해도 관리는 하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좀 더 핵심 투수들의 분량이 늘어난 상황이다.
국내 선발들의 이닝 소화력이 지난 시즌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지는 약점을 불펜 투수들이 나눠막고 있다.
류지현 감독은 “올해는 엔트리에 투수를 14명으로 하고 있는데, 선발이 일찍 내려오는
상황이 자주 있다보니 투수 자원이 부족할 때가 많다”며 “무엇보다 점수 차가 확 벌어지는
경기보다는 중간 계투진이 나가 이겨내면서 세이브 상황까지 만들어주는 경기가 많다.
잘 이겨내고 있다는 점에서 고맙고 칭찬하고 싶다”고 불펜진의 활약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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