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 킬러' 홍정민(20)이 상승세를 끝까지 이어 마침내 '매치 퀸'에 등극했다.
홍정민은 22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이예원을 1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초반만 해도 승부는 이예원 쪽으로 급격히 기울어지는 것 같았다. 16강에서 '2021 대세' 박민지,
8강에서 '2021 신인왕' 송가은, 4강에서는 '2021 2인자' 임희정을 을 꺾고 결승에 올랐던 홍정민이지만
'19세 루키' 이예원에게 3홀차로 뒤졌기 때문이다. 4번홀에서는 2m 거리에
붙이고도 이예원이 5m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자 버디를 홀에 떨어 뜨리지 못했다.
하지만 '대어 킬러'로 거듭난 홍정민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초반 잇단 홀 패배가 가슴 속에 숨어 있던 그의 '킬러 본능'을 끌어 냈다.
4번홀까지 3홀을 뒤졌던 홍정민은 5번(파4)과 6번홀(파5), 7번홀(파3)에서 3연속 버디를
떨구면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후 팽팽한 승부을 이어갔다.
9번홀 부터는 누가 실수를 하지 않느냐의 싸움이었다. 9번홀에서 홍정민이 보기를 하면서 이예원이 한
홀 앞서 나갔고, 반대로 12번홀에서는 이예원이 보기를 하면서 다시 동률이 됐다.
13번홀에서는 다시 홍정민이 보기를 하면서 이예원이 한 홀 다시 앞서 나갔다.
하지만 17번홀(파4)에서 다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1홀차로 뒤지던 홍정민이
이 홀에서 정교한 아이언 샷을 바탕으로 1.5m 버디를 잡고 홀 승리를 거둔 것이다.
승기를 잡은 홍정민은 18번홀(파4)에서도 50㎝ 짜리 버디를 잡고 '매치 퀸'에 등극했다.
홍정민은 앞서 벌어진 4강전에서는 임희정(22)을 연장 접전 끝에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고 이예원은 안송이(32)를 2홀 차로 눌러 결승에 진출했다.
작년 준우승 두번을 포함해 '톱10'에 7차례나 오르면서 신인랭킹 2위에 올랐던 홍정민은
이번 대회 전까지 지독한 2년차 징크스에 허덕이고 있었다. 올해 6번 출전해 세번 컷 탈락한 홍정민은
가장 좋은 성적이 30위였고 상금랭킹도 78위(1488만원)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매치 퀸'에
등극하면서 우승상금 2억원을 챙기고 완벽하게 부활했다. '대어 킬러'라는 애칭과 함께.
3,4위전에서는 임희정이 안송이를 마지막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차 승리를 거두고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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