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홍정민(22)은 이 대회 전까지 부진에 허덕였다.
6번 대회에 출전해 세 번이나 컷 탈락하고 두 번은
50위 밖으로 밀렸다. 가장 높은 순위가 30위였다.
원인은 퍼트 난조.
평균 퍼트 31.94개로 113위에 그쳤다. 그린 적중률은 75%에 이를
만큼 샷은 문제가 없었지만, 그린에서 잃은 타수가 너무 많았다.
고민에 빠진 홍정민은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을 앞두고
오랫동안 인연이 있던 김정호(63) 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김 씨는 KLPGA투어에서 12년 동안 뛰면서 5승을 올린 김혜윤(33)의 부친이다.
김 씨는 현역 시절 퍼트와 쇼트게임을 잘하기로 이름난
김혜윤을 직접 가르쳤고, 김혜윤의 캐디도 오래 했다.
홍정민은 초등학교 5학년 때 김혜윤의 전지 훈련에 동행했다가 김 씨의
지도를 받은 이후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어려울 때마다 도움을 청하곤 했다.
김 씨는 홍정민의 퍼트가 어떤지 점검할 겸 캐디를 한번 해주기로 했다.
홍정민도 대회 성적보다는 퍼트를 바로 잡는 기회로 삼자는 생각이었다.
김 씨는 "연습 라운드 때 보니까 퍼트 스트로크 궤도가
나빠졌더라"면서 "조별리그를 통해 조금씩 정상 궤도를 찾아갔다"고 말했다.
매치 플레이는 홀 승부가 끝난 뒤에 그린에서 퍼트 연습이
허용된다는 점도 홍정민의 퍼트를 바로 잡는 데 도움이 됐다.
김 씨는 "라인을 잘못 본 게 아니라 스트로크가 잘못됐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기에 금세 퍼트를 바로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별리그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힘겹게 통과했지만,
퍼트 감각을 되찾은 홍정민은 16강전부터 승승장구했다.
특히 승부가 결정 난 막판에 압박감 속에서도 버디 퍼트를 놓친 법이 없었다.
홍정민은 "퍼트가 나아진 건 맞다. 특히 멘털에도 큰
힘이 됐다"면서 "선생님께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혜윤이 은퇴하기 한참 전에 캐디를 그만둔 김 씨는 "닷새 동안 7라운드는 힘들다.
캐디는 이번 딱 한 번"이라면서 "캐디피나 보너스는 줘도
안 받는다"고 어린 '제자'의 성공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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