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판할 때마다 팬들을 설레게 한다. 한화의 슈퍼 루키 문동주(19)가 '제구되는 강속구'의 위력을
가감없이 뽐냈다. 이정후(24), 김혜성(23·이상 키움) 등 국가대표 선수들도 속수무책이었다.
문동주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이닝 1볼넷 1탈삼진으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2-4로 뒤진 6회초, 상대 실책을 계기로 대거 4점을 뽑아낸 한화는 강재민(1이닝),
문동주(1이닝)가 무실점, 장시환이 1이닝 1실점으로 리드를 지켜내 4연패를 끊었다.
시즌 14승(30패)째를 기록한 한화는 같은 날 KIA에 패한 NC와 함께 공동 9위가 됐다.
이날 문동주는 막판까지 쫄깃했던 경기 한가운데 섰다. 한화가 6-4로 앞선 8회말,
상대하는 타자는 이정후-김혜성-송성문이었다. 그러나 문동주는 담담하게 자신의 피칭을 했다.
이정후의 타구를 1루수 김인환의 놓쳐 내야 안타 위기를 맞았으나,
문동주는 침착하게 1루 베이스를 밟아 아웃시켰다.
이어진 김혜성과 승부에서도 자신의 오른쪽으로 향하는
땅볼 타구를 가볍게 잡아 1루로 송구하는 멋진 수비를 보였다.
송성문에게는 볼넷을 내줬지만, 김웅빈과 승부에서는 빠른 공 7개를 던져 루킹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특히 마지막 공은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꽉 차게 꽂힌 '제구된
빠른 공(시속 154.9㎞)'이었다. 5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54.00에서
6.35까지 대폭 내렸다.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 문동주의 등판은 20일 키움전에서도 있었다.
당시에도 한화가 3-4로 뒤진 8회말이었고 상대는 메이저리그 132홈런 타자
야시엘 푸이그, 이정후, 김혜성이었다. 이때도 문동주는 깔끔하게 공 9개로 마무리했다.
배짱 넘치는 투구에는 이유가 있었다. 경기 후 만난 문동주는 "감각이 돌아온다고 해야 할까.
계속 등판하면서 나만의 투구 감각이 생기고 있는 것 같다"면서 "내가 마운드에 올라가 상대하는
타자들은 전부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타자가 누구든 상관없다.
나는 신중하고 정확하게 내 피칭을 할 뿐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내 보직이든 몇 경기 무실점이든 경기 외적인 부분을 아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오로지 상대 타자와 승부하는 것에만 집중한다.
그렇다 보니 결과도 오히려 잘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지나가는 형들의 격려가 이어졌다. 이쁨받는 막내 그 자체였다.
문동주는 1군 분위기에 대해 "형들이 정말 잘 챙겨주셔서 적응도 쉬웠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따로 목표를 잡기보다는 당장의 경기에만 집중하고 싶다. 시즌 결과는 알아서 따라온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모습을 유지하고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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