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다쿠미(리버풀)의 이탈리아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나미노는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2020년 1월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디보크 오리기 등이 버틴 공격진에서 

기회를 잡기란 쉽지 않았다. 여기에 디오구 조타, 

루이스 디아스 등 새 얼굴들까지 등장하면서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2021년 1월엔 사우샘프턴 임대를 6개월 간 다녀오는 등 

2년 반을 보내면서 55경기에 나섰고 14골과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미나미노는 리그에선 단 1차례만 선발 출전했다. 컵 대회 결승전으로 일정이

 빡빡했던 지난 37라운드가 선발로 출전한 경기다. 미나미노는 이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고 

득점을 터뜨리며 2-1 승리에 기여했다. 10번을 교체로 나서 피치를 밟았다. 

카라바오컵과 FA컵에 주로 모습을 보였는데, 정작 결승전 모두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제한적인 기회만 받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세리에A의 강호 인테르밀란이 미나미노 영입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적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페인 '토도피차헤스'의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이 

미나미노가 팀을 떠나는 걸 계획하고 있는데, 인테르밀란이 새로운 행선지로 

떠올랐다. 이미 리즈 유나이티드가 미나미노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리버풀은 현재 1500만 유로 정도의 이적료를 바라고 있다. 당초 1700파운드 이적료를 

책정했지만, 인테르가 최근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일정 금액을 양보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과 인테르는 이미 접촉했다. 조만간 공식 제안도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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