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 전부터 트레이드 시장을 부지런히 훑은 덕에 카드를 찾았다. 큰 출혈이나 리스크를
떠안는 대신 당장 전력에 도움이 될 만한 자원을 품에 안았다.
연이틀 단행한 트레이드는 프로야구 KT의 ‘버티기 위한 수’다.
KT는 지난 주말 두 건의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21일 LG에 2023 KBO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전천후 내야수 장준원(27)을 품었고, 22일에는 좌완 투수 정성곤을 보내는 대신
SSG로부터 사이드암 투수 이채호(24)를 영입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장준원은
내야 자원이 부족해서, 이채호 역시 우완 사이드암이 필요해서 영입했다”고 말했다.
두 건의 트레이드를 단편적으로 보면 소소하게 느껴진다. 장준원과 이채호 모두 당장 팀에 승리를
안길만한 굵직한 카드가 아니기 때문이다. KT 야수조와 투수조 면면을 살펴도 둘이 라인업에 치고
들어갈 틈은 보이지 않는다. 당장 기대할 수 있는 역할은 내야 백업과 불펜 계투조. 주전 유격수
심우준과 3루수 황재균이 벤치에 앉을 때 안정적으로 수비를 맡을 수 있는 내야수가 장준원이고,
그리고 과부하가 걸린 불펜 계투조에서 1이닝만 책임질 수 있는 투수가 이채호다.
KT 사정을 고려하면 꽤 알맞은 카드다. 일종의 ‘버티기 위한 수’로도 보인다. 발가락 피로골절로
이탈한 강백호와 외국인 선수 헨리 라모스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아직 퓨처스리그 실전에
나서진 않았어도 예상보다 회복세가 빨라 6월 초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 그때까지는 버텨야만
하는데 선발 로테이션이 지난해처럼 막강하다. 필승 계투조와 수비만 안정된다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채호가 불펜에 합류하고, 컨디션이 좋은 투수가 박시영을 대신해 필승 계투조에 합류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장준원 역시 심우준과 황재균 등 주전 내야수들의 체력을 안배할 카드다.
내년을 위한 밑그림도 보인다. 이 감독은 “당장 내야수가 부족한 것도 있지만 내년도 봐야 한다”고 했다.
심우준이 올 시즌을 마친 뒤 입대하면 KT의 내야에 큰 구멍이 생긴다. 기대를 걸었던 대졸 내야수
권동진은 송구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트레이드로 영입한 내야 백업 신본기는 타격에서
쉬움을 남겼다. 선발 로테이션 역시 배제성과 소형준 등의 군 문제를 고민해야 할 때다.
퓨처스리그 자원 중 1군에서 활용할 만한 카드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장준원과 이채호는 그 시간을 벌기 위한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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