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의 기쁨은 라커룸에서도 이어졌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 노리치시티와 경기에서 후반 25분과 30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리그 22~23호 골을 쏘아 올렸다. 같은 시간 득점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23골)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더욱이 토트넘은 4위를 기록, 고대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까지 따냈다.

 손흥민은 공식 인터뷰에서 “매일 꿈꾸는 동화 속에 사는 사람인 것 같다. 특히 어릴 때부터

 꿈꿔온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라는, 정말 말도 안 되는 것을 이뤘다”고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경기 후에도 손흥민은 중심에 섰다. 라커룸에서 모든 선수가 모였고, 손흥민은 “믿을

 수 없는 한 해를 보내게 돼 정말 감사하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도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짧게 말했다. 그러자 토트넘 선수들은 일제히 손흥민에게 물세례를 퍼부으며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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