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선규 SSG 단장은 지난해 부임 직후 트레이드 시장을 활발하게 누빌 것이냐는 질문에 한 가지
원칙을 답했다. 트레이드는 열려 있다.
그러나 팀의 틀을 흔드는 트레이드는 되도록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근래 들어 트레이드가 활발했던 SSG다. 한 번의 트레이드에 선수가 여럿 오가는 트레이드도
제법 있었다. 물론 트레이드는 결과론이고, 당시 시점에서의 당위성을 살피는 게 우선이었다.
그런 측면에서 류 단장은 전임자들의 트레이드가 잘 됐고, 잘못 됐다고 말하지 않았다.
다만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보니 선수단이 다소 혼란스러운 점이 있었고, 중간층이 사라지는 단점도 있었다.
당장의 성적은 물론 장기적인 팀의 무게중심과 문화도 지켜야 했다.
그래서 트레이드는 이런 점까지 모두 고려해 진행하겠다고 했다.
류 단장의 부임 후 트레이드는 그런 대원칙 속에 진행되고 있다. 올해도 KIA, kt와 두 건의
트레이드를 성사시켰지만 대형 트레이드까지는 아니었다. 대신 현재 1군 전력의
틀과 2군 핵심 유망주는 지키면서, 팀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
5월 9일 성사됐던 KIA와 트레이드는 올해 공‧수 모두에서 부진의 늪에 빠져 있던 포수진 보강을
위해 이뤄졌다. 1군에서 당장 쓸 수 있는 선수이자, SSG가 친정팀으로 팀 분위기가 어색하지 않은
김민식(33)을 얻었다. 22일에는 kt와 1대1 트레이드로 좌완 정성곤(26)을
데려왔다. 좌완 불펜 전력에 문제가 있었던 현장에 하나의 옵션을 제공했다.
그런 과정에서 김정빈 임석진(이상 KIA), 이채호(kt)가 팀을 떠났다. 사실 따지고 보면 다 아까운
자원들이었다. 한때 SSG가 적잖은 기대를 걸었던 선수들이고, 이는 오랜 기간 팀에서 실무를
담당했던 류 단장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뭔가를 얻기 위해서는 뭔가를 내줘야 했고, 이 선수들은
올해 1군 코칭스태프의 구상에서 조금 멀리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큰 틀을 흔들지 않겠다는 원칙은 지킨 채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사실 더 큰 트레이드 판이 될 수도 있었다. 사정에 밝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KIA는 물론 kt 또한 판을 조금 더 키우길 원했다는 후문이다. 실제 kt와 트레이드는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성사된 케이스지만, kt가 원했던 선수는 따로 있었다.
이 선수를 내놨다면 kt에서 더 좋은 카드를 받아올 수 있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 선수는 확고부동한 1군 선수였고, 류 단장은 원칙을 흔들지 않았다. 해당 선수는
트레이드 불가 자원임을 통보했고, 결국 이채호와 정성곤을 바꾸는 선에서 트레이드를 서둘러 마무리했다.
정성곤은 kt가 큰 기대를 걸었던 유망주 출신이다. 1군에서 기대만큼 성장하지는 못했지만
한때 선발과 불펜을 오간 경험이 있고 군 문제로 해결했다. SSG는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서
정성곤의 구위를 확인했고 도움이 될 만한 자원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설사 당장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아직 만 26세의 선수다. 2군에서 신인급 좌완들이 크기 전까지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채호는 공의 움직임이 좋고 까다로운 투구폼을 가져 김원형 SSG 감독 또한 관심을 기울인 유망주였다.
다만 SSG는 불펜에 사이드암 전력이 꽤 풍부하다. 당장 1군급 선수로 박민호 장지훈 윤태현이 있고,
올해 김주한이 제대한다. 아깝지만 순번에서 밀리는 이채호를
트레이드 카드로 내놨고 이제 김민식에 이어 정성곤 대박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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