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클루셉스키가 손흥민 앞에서 발이 꼬여 넘어진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토트넘 홋스퍼는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노리치 시티에 5-0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의 완벽한 승리였다. 손흥민, 클루셉스키가 멀티골을 터뜨렸고 해리 케인이 한 골을 추가했다.
이날 손흥민은 23호골을 기록하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2-0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 클루셉스키는 손흥민이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했다. 후반 초반 수비수를 제치고 골문을 향해 달라가던 순간 손흥민이 보였다.
그런데 손흥민을 보자 온갖 생각이 다 들었다. 패스와 슈팅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결국 클루셉스키는 발이 꼬여 넘어졌고 클루셉스키의 발을 떠난 공은 수비수에게 차단당했다.
클루셉스키는 영국 매체 'BBC'와 인터뷰를 통해 "슈팅 기회가
있었는데 손흥민을 보니까 그럴 수 없었다"라고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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