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 먹튀신고 안전검증업체 - 펩 명장병 치료해 준 맨시티 부주장 교체 투입 13분 만에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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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 먹튀신고 안전검증업체 - 펩 명장병 치료해 준 맨시티 부주장 교체 투입 13분 만에 역전

토쟁이티비 0 581 2022.05.23 23:54

펩 과르디올라의 명장병을 치료해 준 선수는 부주장 일카이 귄도간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최종전)에서 아스톤 빌라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93점(29승 6무 3패)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맨시티로선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했던 경기다. 2위 리버풀과 승점 1점 차로 좁혀져있는 

상황에서 무승부를 거두더라도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존재했다. 

사실상 리그 결승전으로 불리던 빌라전 펩 감독은 총력을 쏟았다.


펩 감독은 최전방에 필 포든, 가브리엘 제수스,

 리야드 마레즈를 배치하고, 허리 라인에 베르나르두 실바,

 로드리, 케빈 더 브라위너를 배치했다. 그리고 부상으로 아웃된 

후벵 디아스를 대신해 페르난지뉴를 센터백으로 기용하는 전술을 가져갔다.


하지만 경기는 예상 밖으로 흘러갔다. 득점을 하기 위해 수비 라인을 높이 올린 맨시티는 

빌라의 역습에 무너졌다. 빌라의 메티 캐쉬와 필리페 쿠티뉴에게 실점을 허용하면서

 0-2로 끌려가게 됐다. 당시 동점이던 리버풀이 득점에 성공하면 순위가 뒤바뀌는 상황이었다.


결국 펩 감독은 후반 23분 마레즈 대신 귄도간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펩의 지시를 받은 귄도간은 적극적으로 골문을 노렸다.


교체 카드 효과는 즉시 발휘됐다. 

후반 31분 귄도간의 만회골에 이어 2분 뒤 로드리의 동점골이 터졌다.

 흐름을 탄 맨시티는 더욱 빌라에게 압박을 가했다. 

결국 후반 36분 귄도간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2점 차 경기를 뒤집었다.


그대로 경기를 마친 맨시티는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펩 감독은 경기가 끝나자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보였다. 펩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교체 투입한 귄도간을 칭찬했다. 

그는 "귄도간은 우리가 가진 최고의 인사이드 러너다. 우리는 측면으로 내려오고 있었고, 

박스 안에 템포 감각이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그는 최고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레전드다. 5시즌 동안 EPL에서 4번 우승하는 것은 이 

선수들이 정말 특별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기억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펩 감독에게 믿음을 보답한 귄도간은 프리미어리그 'King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팀 내 부주장으로서 중요한 순간 진가를 드러내 펩 감독의 자질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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