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PAOK와 이별한 이다영이 루마니아 이적을 공식화했다.
아직 구단에서는 발표를 하지 않고 있지만 배구 관련 사이트 등에서는 이적을 확정했다.
전세계 배구 선수들의 이적 동향을 전하고 있는 볼리 박스는 최근 PAOK가 이다영과
결별했다는 소식을 전하자마자 곧 바로 이다영의 소속 팀으로 뉴 클럽(New Club)란에
CS 라피드 부쿠레슈티로 이름을 올렸다. 물론 전 소속 구단으로는 PAOK로 적시했다.
사실 새로운 것은 없다. 이다영의 이적은 기정사실이다. 이다영과 루마니아
구단에서 공식 발표만 하지 않았지 이미 양측은 이적에 합의해 놓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다영은 지금 홀가분하게 캐나다 여행을 즐기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는 것이다.
루마니아 라피드 부쿠레슈티는 내년 클럽 창단 100주년을 맞는다. 부쿠레슈티의 다음 시즌인
2022~23년 시즌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창단 100주년을 맞는 해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려고 하고 있다. 그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데 우승청부사로 이다영을 영입한 것이다.
부쿠레슈티는 2021-22년 시즌에서 루마니아 리그 7위,
컵 대회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루마니아 리그는 12개 팀이 있다.
부쿠레슈티는 이다영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외국인 선수도 영입을 끝냈다. 올 해 그리스리그
컵 대회와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파나티마이코스에서 활약한 센터 제니퍼 크로스도 영입했다.
크로스는 캐나다 국가대표 출신이다. 크로스는 1992년 생으로 올해 30살이다.
신장이 195cm이며 미국 미시간 대학을 졸업한 후 2014년부터 스웨덴,
독일, 헝가리, 터키, 그리고 지난 시즌 그리스에서 프로생활을 했다.
감독은 그리스리그 올림피아코스의 사령탑을 맡았던 카를로 파리시이다. 파리시 감독은 올
시즌 그리스리그와 컵대회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중 루마니아 팀으로 이적을
확정하고 그리스리그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중
‘알토란’같은 이다영과 크로스를 영입, 전력 보강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현재 파리시 감독은 팀을 재정비중이다. 지난 시즌 뛰었던 선수들 가운데 계약을 확정한
선수는 아포지트인 데니사 드림보이 뿐이다. 루마니아 국적의 선수로 1985년생,
우리나라 나이로 37살이다. 키는 185cm로 기혼이다.
지난 2020년 시즌부터 부쿠레슈티에서 뛰고 있다.
나머지 선수들도 조만간 재계약 여부를 결정지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외국인 선수중 러시아 출신의 올레샤 이바노바와 브라질 출신의 센터 코레아는 방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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