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토론토 타선의 공백은 2루수 최다 홈런을 때려낸 마커스 시미언(텍사스 레인저스) 정도가
유일한 이탈자였다. 그리고 그 공백도 부족함 없이 채우고 있다.
그러나 타선의 위압감은 현저하게 떨어졌다.
토론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서 폴 골드슈미트에게 끝내기 그랜드슬램을 얻어맞았다.
현재 22승20패, 5할 승률이지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다. 2위 탬파베이(24승17패)와는
2.5경기, 1위 뉴욕 양키스(29승13패)와는 7경기 차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격차가 적지 않다.
이날 토론토는 선발 호세 베리오스가 6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나름대로 제 몫을 해냈다. 시즌 극초반의 부진에서 점점 벗어나는 분위기. 7회초 밀어내기 볼넷
2개로 얻은 3-1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지만 베리오스를 탓하기에는 타선이 너무 부진했다.
타선은 단 4안타를 때려내는데 그쳤다. 4안타 6볼넷으로 3득점을 뽑은 것은 효율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모두 홈런과 밀어내기 볼넷으로 나온 점수다. 득점권 적시타는 없었다
. 득점권 10타수 무안타에 잔루는 9개에 달했다. 득점권 침묵이 아쉬울 따름이다.
‘스탯츠 센터’에 의하면 토론토의 최근
4경기 득점권 타율은 32타수 3안타, 9푼4리에 불과했다.
그리고 시즌 전체를 놓고봐도 토론토의 득점권 타율은
1할7푼9리로 리그 최하위다. 득점권 OPS 역시 .559로 꼴찌.
1년 전으로 시계를 돌려보자. 토론토 타선은 공포의 타선이었다. 262홈런, OPS .796으로 모두
리그 1위에 해당했다. 득점권 타율 2할7푼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2위였고 득점권 OPS도 .822로 3위였다.
하지만 1년 만에 물방망이로 전락했다. 선수단의 변화라고는 지난해 45홈런으로 메이저리그
2루수 최다 홈런을 기록한 마커스 시미언의 이탈 뿐이다. 시미언은
오프시즌 텍사스와 7년 1억7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토론토를 떠났다.
하지만 토론토를 떠난 시미언의 올해 성적은 처참하다. 타율 1할8푼2리(154타수 28안타) 홈런
없이 9타점 OPS .477에 그치고 있다. 몸값이 부끄러운 성적이고 특히 홈런이 없다는 것이 충격적이다. ‘
ESPN’은 시미언의 성적에 대해 ‘1억7500만 달러 계약을 맺었지만 끔찍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45홈런을 때렸지만 시미엔은 커리어 내내 강한 타구를 날려온 선수는 아니었다’라며
‘2021년 그의 하드 히트 비율 52%는 커리어 하이였다.
올해는 5%에 불과하다’라며 시미언의 몰락을 설명했다.
시미언을 대체하고 있는 산티아고 에스피날은 현재 16경기 연속 안타에 타율 2할9푼2리 2홈런
16타점 OPS .780을 기록하며 주전 2루수로 도약했다. 시미언의 공백이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 상황이다.
결국 기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보 비솃 등의 주축 선수들의 침묵이
뼈아픈 상황. 토론토 지역 매체 ‘스포츠넷 캐나다’는 ‘시즌은 길다.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권에
위치하고 있지만 저조한 공격력에 의문이 생기고 있다. 타자들은 충분한 경험이 있고 신체 능력도
절정의 시기지만 홈런과 OPS 리그 1위였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토론토는 올해 딱 한 번 10득점 이상 경기를 펼쳤고 42경기 중 24경기나 3득점 이하를
기록했다’라며 ‘wRC+(조정 득점생산력)은 95로 리그 평균보다 5%정도 나빴다.
5월에는 wRC+가 78로 30개 팀 중 28위였다. 게레로 주니어는 5월 타율 2할3푼5리,
OPS .651에 1홈런에 그쳤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5월 한 달 동안 11개의 홈런을 치는
동안 토론토는 12개의 홈런을 친 것이 현재 상황을 가장 잘
말해주는 지표’라고 현재 타선 부진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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