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대도시가 그렇듯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도 아침저녁으로 교통 체증이 심각합니다.
심지어 택시도 '러시 아워'에는 기본요금 8AED(약 2,624원)를 12AED(약 3,936원)로 인상해서 받습니다.
1월 31일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8차 시리아전을 앞둔 기자회견이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렸습니다.
원정 팀 한국이 이날 공식 기자회견 및 공개 훈련을 먼저 가졌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과 황의조 선수가 오후 4시 30분(이하 현지 시각)
도착해 한국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했습니다.
30분 후 예정됐던 훈련도 15분간 공개 후 비공개로 전환되며 정상적 일정으로 마무리됐습니다.
A매치를 치르면 아무래도 경기장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져야하니 두 팀의 기자회견 및 공식 훈련 시간은 꽤 떨어져 있습니다.
시리아의 공식 기자회견은 저녁 6시 15분으로 예정돼 있었죠.
현지 취재진은 한국 일정에서 나온 내용을 기사로 옮기고, 기자회견장에서 시리아을 기다렸습니다.
예정됐던 6시 15분에서 10분 정도 지나도록 시리아의 감독과 선수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현장에 있던 취재진은 아시아축구연맹(AFC) 미디어 담당관
압둘라흐 알 사디에게 의아한 시선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알 사디는 "길이 많이 막혀 늦는 모양이다. 잠시만 기다려 달라"라고 요청했습니다.
시리아 측이 기자회견에 참석한 시각은 6시 35분, 예정보다 20분 정도 늦은 시각이었습니다.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으나, 월드컵 최종예선 같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좀처럼 볼 수 없던 풍경이었습니다.
팀이 경기장에 늦게 도착하니 자연스레 시리아 선수단의 공식 훈련도 미뤄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취재진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피치에 나가 20분 정도를 또 기다렸습니다.
현장을 보던 알 사디 담당관은 한국 기자들을 향해 시계를
가리키며 "아랍 타임(Arab Time)이야!"라고 웃어보였습니다.
'코리안 타임(Korean Time)'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국어사전은 '약속한 시간을 잘 지키지 않는 한국인의
시간관념이나 습관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합니다.
'아랍 타임'은 한술 더 떴습니다.
중동 지역에서 중요도와 무관하게 약속 시간에 늘 늦은 건 일상적이라고 합니다.
화가 치밀어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시리아 선수단은 늦으면 늦은 대로 도착해 아무렇지도 않게 몸을 풀었습니다.
훈련장에 도착한 시리아 주장 오마르 알 소마의 표정은 사뭇 비장하게까지 느껴졌습니다.
이들이 훈련장에 늦게 도착했을지언정,
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많이 다졌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이들에게 '아랍 타임'과 동기부여는 무관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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