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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사이트 신고 토쟁이TV - 나성범 보란듯이 황대인 꽝! 사령탑은 시너지 효과 확인했다 - 오!쎈 함평

토쟁이티비 0 641 2022.02.01 16:39

1일 오후 2시 KIA 타이거즈의 스프링캠프 첫 날 함평훈련장 메인구장. 

영산강의 칼바람이 부는 가운데 야수들의 타격 훈련이 펼쳐졌다. 

설날인데도 다수의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FA 이적생 나성범의 타격을 보기 위해서다. 

장타력 회복을 위해 6년 150억 원을 투자한 대물타자였다. 


공교롭게도 나성범은 최형우, 황대인과 함께 한조에 묶여 타격훈련에 나섰다.

 티배팅에 이어 투수가 던지는 볼과 피칭 머신에서 나오는 변화구를 번갈아 쳤다. 

강풍 속에서 첫 훈련이라 화끈한 타구가 나오기는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 

배팅 게이지 뒷편에는 난방기구까지 비치할 정도였다. 


나성범은 어색한 표정을 짓더니 타이밍을 맞추는 타격을 했다. 

타이밍이 제대로 맞지 않아 빗맞은 땅볼 타구가 많았다. 그럼에도 특유의 강타구가 많았다. 

피칭머신의 변화구 타이밍을 맞춰 오른쪽 담장 밖으로 타구 하나를 넘기기도 했다. 

역시 첫 날 어색함이 묻어나오는 타격훈련이었다. 


최형우는 베테랑답게 첫 날부터 힘 뺄일 없다는 듯 가벼운 스윙으로 볼을 맞히는데 주력했다. 

오히려 젊은 우타 거포 황대인이 홈런타구를 몇 개 날리는 힘을 과시했다. 

그것도 반팔 차림으로 시원스러운 타격을 했다. KBO리그 간판타자 최형우,

 거물타자 나성범과 함께 타격하면서 묘한 자극을 받은 모양이었다.


황대인은 작년 13홈런을 날렸다. 데뷔 이후 커리어하이 기록이었다. 

선배 최형우의 많은 가르침 덕택도 있었다. 

이제는 나성범이 가세했으니 보고 배우는 조언자는 더 늘어났다. 나성범은 3번 기용이 예상된다.

 황대인은 우타의 장점이 있어 4번, 최형우는 5번타자로 나설 수 있다. 

장타 본능의 자극을 받는다면 황대인은 20홈런 이상을 기대받고 있다. 


세 타자가 베팅 게이지에 모인 장면은 작년까지 볼 수 없었던 신풍경이다. 

작년 33홈런, 9년 통산 212홈런을 터트린 나성범이 오고서야 그림이 만들어졌다. 

김종국 감독은 나성범의 황대인을 자극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고, 첫 날부터 확인했다. 

사령탑의 눈에는 나성범의 화끈한 타구가 없어도, 보고만 있어도 배부르다는 말이 나올 법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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