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가 FA 허웅(KCC)의 보상 선수로 유현준을 지명했다.
KBL은 26일 KCC의 FA 이승현, 허웅 영입에 따른
데이원자산운용(오리온), DB의 보상 지명권 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KCC는 FA 이승현과 허웅을 나란히 계약기간 5년, 첫해 보수총액
7억5000만원(인센티브 2억원)에 영입했다. 이승현의 지난 시즌 보수는 6억원,
허웅의 보수는 3억3000만원이었다. 둘 모두 보수 30위 이내로 원소속구단은
보상선수(보호선수 4명 외)와 보수의 50%, 또는 보수의 200%를 선택할 수 있다.
먼저 지난 시즌 순위 역순으로 DB가 보호선수 4명에 포함되지 않은 유현준을 데려갔다.
유현준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KCC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평균 7점 2.9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시즌 종료 후 상무에 입대했다. 내년 11월 전역 예정이다.
여기에 허웅의 지난 시즌 보수의 50%인 1억6500만원도 DB로 향했다.
반면 데이원자산운용은 보상선수 대신 이승현의 지난 시즌
보수 200%에 해당하는 12억원의 현금 보상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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