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스피드를 앞세워 한국가스공사를 잡고 2연승을 질주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경기에서 77-68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현대모비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이대헌이 빠진 한국가스공사의 골밑을 장재석이 연속 득점으로 공략했다. 

이우석도 시원한 돌파로 림 어택에 성공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의 훅슛 외에는 이렇다 할 득점이 아노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쿼터 중반 이후 한국가스공사가 니콜슨의 연속 5득점으로 다시 추격에 나섰고,

 1쿼터는 15-11로 현대모비스가 근소하게 리드하며 끝났다.

2쿼터 시작과 함께 한국가스공사가 두경민의 3점포로 반격하며 경기가 뒤집혔다. 

이후 두 팀은 서로 득점을 주고 받으며 치열한 시소 게임을 펼쳤다. 한국가스공사는 두경민과 화이트의 3점포로,

 현대모비스는 김국찬과 이우석의 3점포로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은 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김낙현의 장거리 3점이 터진 한국가스공사가 36-35로 리드하며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현대모비스가 다시 리드를 벌렸다. 

라숀 토마스를 중심으로 한 트랜지션 게임이 잇다라 성공하면서 격차가 10점 차 이상으로 벌어졌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3쿼터 막판 전현우의 3점포와 골밑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좁혔다. 전반은 현대모비스가 54-49로 앞선 채 끝났다.

4쿼터는 현대모비스가 달아나면 한국가스공사가 쫓아가는 흐름이 이어졌다.

알 수 없던 승부가 갈린 것은 4쿼터 막판. 

현대모비스가 종료 3분 30여초를 남기고 함지훈의 중거리 슛으로 69-61로 리드를 벌렸다. 

이어서 서명진의 3점까지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종료 2분 50초를 남기고 71-62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이어진 공격에서 함지훈의 자유투 득점까지 성공,

 74-62로 격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결국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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