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래리 서튼 감독이 자랑하는 ‘경기를 끝낼 수 있는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지만,
결과는 재역전패였다. 롯데가 3연패해 승률 5할 아래(22승 23패)로 떨어졌다.
롯데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7회초
DJ 피터스의 역전 3점 홈런의 환희가 끝나기도 전에 밀어내기 볼넷 두 개로 결승점을 내줬다.
5-6으로 패해 SSG와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줘 LG에
3연승을 따낸 키움과 치를 주말 3연전이 더 부담스러워졌다.
수비와 주루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롯데는 이날도 수비 시프트 탓에 실점했다.
2-2 동점을 만든 5회말 2사 1, 2루에서 SSG 한유섬의 타구가 왼쪽으로 높게 떠올랐다.
나균안이 던진 시속 140㎞짜리 몸쪽 포심 패스트볼에 한유섬의 배트가 밀렸다.
타구 위치가 애매했지만, 유격수가 따라갈 수 있는 위치였다.
그런데 롯데는 좌타자 전용 시프트를 전개해 유격수가 2루로 이동해 있었다.
한유섬의 장타력을 의식해 좌익수 조세진은 깊은
수비를 하고 있어, 낙구점까지 오는 데 시간이 걸렸다.
빗맞은 타구가 안타로 둔갑하는 사이 2루에 있던 추신수가 홈을 밟았다.
롯데로서는 흐름을 끌어오자마자 도망가는 점수를 내준 게 뼈아팠다.
SSG 선발 김광현이 내려가고 최민준이 마운드에 오르자 한 번 기회를 잡았다.
2사 후 안치홍이 볼넷, 이대호가 좌전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삼진 2개와 자동고의4구로
맥을 못추던 DJ 피터스는 최민준이 던진 시속 134㎞짜리 한가운데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측
그린존에 떨어지는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을 뽑아냈다. 5할 사수를 위한 실낱같은 희망의 홈런이었다.
그러나 롯데의 희망은 7회말 산산조각 났다. 왼손 필승조 김유영이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추신수를 볼넷으로 내보낸 게 화근의 씨앗이 됐다. 최지훈의 번트 타구가 떠올라 3루수 플라이 아웃이
될때만 해도 어렵지 않게 이닝을 넘길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최정의 빗맞은 타구가 우익수와 1루수
머리위를 지나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졌다. 롯데 우익수 고승민은 우타자 시프트
탓에 우중간으로 이동한 상황. 2루수도 2루 뒤에 있어 타구를 따라가지 못했다.
단타가 2루타로 변해 1사 2, 3루가 되자 서튼 감독은 한유섬을 자동고의4구로 내보내 누를 꽉 채웠다.
리드를 지키기 위해 선택한 카드는 ‘경기를 끝낼 수 있는 투수’ 중 한 명인 김원중.
그는 크론을 2루수 인필드플라이 아웃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끝내는 듯했다.
2사 만루에서 박성한에게 스트레이트 밀어내기 볼넷으로 허무하게 동점을 허용한 김원중은 최주환과
8구 접전 끝에 다시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홈런 한 방으로 끌어온 분위기를 벤치 실수로 내어준 셈이다.
롯데는 9회초 대타로 나선 황성빈이 볼넷을 골라 나갔지만 조세진의 희생번트 실패로 흐름을 끊었다.
대주자 황성빈의 스타트가 너무 늦어 나쁘지 않은 번트에도 횡사했다. 안치홍이 우익수 플라이,
이대호가 좌익수 플라이로 각각 돌아서 고개를 숙였다. 디테일이 실종된 롯데 야구에 투지마저 희미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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