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만 빠르다고 능사가 아니었다. 한화 특급 루키 문동주(19)가
데뷔 처음으로 한 경기 3홈런을 헌납하며 성장통을 제대로 겪었다.
문동주는 지난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5차전에 구원 등판해 2이닝 5피안타(3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다
. 데뷔 첫 피홈런을 비롯해 2이닝 동안 무려 홈런 3방을 얻어맞으며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2022 한화 1차 지명에 빛나는 파이어볼러 문동주는 1-14로 뒤진 3회 팀의 3번째 투수 마운드에 올랐다.
앞서 선발 윤대경이 ⅔이닝 9실점, 이어 올라온 주현상이 1⅓이닝 5실점 참사를 겪으며 점수 차가
무려 13점으로 벌어진 상황. 지난 10일 1군 무대에 데뷔해 6경기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 중인 문동주가 편하게 자기 공을 던지며 경험을 쌓기에 좋은 조건이었다.
그러나 시작부터 쓴맛을 봤다. 첫 타자 양석환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헌납하며 프로 첫 피홈런을
기록한 것. 0B-1S에서 던진 슬라이더가 담장 너머로 향했는데 완벽한 풀스윙이 아니었고, 타구의
궤적 또한 워낙 높이 떴기에 타자와 투수 모두 홈런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물론 양석환은 미소를, 문동주는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박세혁의 안타로 처한 1사 1루는 김재호를 병살타로 잡고 극복했다.
1-15로 끌려가던 4회도 악몽이었다. 이번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김재환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1S에서 156km 강속구를 힘차게 뿌렸지만 타구가 훨훨 날아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이후 안권수의 안타로 위기가 계속된 가운데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우월 투런포를 허용, 한 경기 3피홈런의 참사를 겪었다.
2B-1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커브가 먹잇감이 됐다.
문동주는 이후 유격수 하주석의 송구 실책으로 처한 2사 1루를 허경민의 유격수 땅볼로 처리,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1-18로 뒤진 5회 시작과 함께 친구 박준영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씁쓸하게 프로 7번째 등판을 마쳤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중단과 함께 평균자책점이 종전 6.35에서 9.39까지 치솟았다.
한편 문동주에게 바통을 넘겨받은 박준영도 2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친구와
함께 프로의 높은 벽을 체험했다. 박준영 역시 2022 한화 2차 1라운드 1순위 지명을 받은 특급
기대주로, 이날 1군 콜업과 함께 데뷔전이 성사됐지만 5회 무실점에 이어 6회 볼넷과
안타 두 방으로 처한 1사 만루서 적시타-밀어내기 볼넷-내야땅볼을 차례로 허용, 3실점했다.
두 특급 신인이 나란히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귀중한 경험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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