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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1,106 2022.05.27 09:56

 2년 전 코로나 여파로 개최되지 못했던 U18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 남자농구

 선수권대회가 오는 8월 이란에서 개최됨에 따라 많은

 아마추어 농구팬들은 어떤 선수가 대표로 선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래서 점프볼에서 준비했다. 국내대회에서의 활약, 국제대회에서의 가능성을 고려해 5월 

말 합동훈련을 거쳐 선발되게 될 최종 12명의 한국 농구의 미래가 

될 선수들이 누가 있는지 20명의 후보를 이름 가나다순으로 소개한다.


네 번째 주인공은 무룡고 문유현(181cm, G)이다.


중학교 시절부터 에이스 역할을 해온 그는 고교 입학 후에도 다재다능함을 마음껏 뽐냈다.

 멀티 플레이어로서 위용을 떨친 문유현은 스타일 변화를 가져가며 팀 공격의 핵으로 거듭났다.


공격형 가드에서 포인트가드로 위치를 바꿨음에도 문유현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어디든 그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었고,

 야전사량관으로서 경기 운영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포지션 변경에도 녹슬지 않는 기량을 선보인 그는 17경기서

 평균 16.9점, 6.1리바운드, 8.4어시스트, 3.2스틸을 기록했다.  


“너무 다사다난했다”라며 말문을 연 문유현은 “아직 보여줄게 너무 많이 남았다. 그래서 남은 

여정이 기대된다. 슛에 시행착오가 있었는데, 지금은 힘을 전달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이제야 터득한 게 아쉽지만, 후련하기도 하다”라며 전반기를 돌아봤다.


문유현을 지도하고 있는 배경한 코치는 “워낙 다재다능한 선수다. 공격에서 동료들의 찬스를 만들

 줄 아는 능력도 지녔다. 상대를 교란시키는 능력을 좀 더 키운다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평가한다.


태극마크가 간절한 문유현은 “대표팀에 뽑힌다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쁠 것 같다. (U18 국가대표) 

2년 전부터 목표였다. 그만큼 꼭 되고 싶다”라며 U18 국가대표 발탁에 절실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국제대회에 나가면 상대 팀 선수들 키가 크기 때문에 타이밍을 놓치면 슛을 못 쏜다

 그래서 최대한 과감하고 투지 있게 임하되 코트 안에선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국제무대를 누비는 자신을 상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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