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와 

처음으로 선발, 투타 모두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류현진은 27일 오전10시38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와 

벌이는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공개된 에인절스 선발 라인업에 따르면 오타니는 예고대로 선발 투수로 등판하면서 3번 타자로도 

출전한다. 류현진이 MLB에서 오타니 선발, 투타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시즌 1승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즌 

2승을 노린다. 오타니는 올 시즌 3승2패,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 중이다.

블루제이스는 이날 조지 스프링어(중견수), 산티아고 에스피날(2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지명타자), 보 비셋(유격수), 맷 채프먼(3루수), 라미엘 타피아(우익수), 대니 잰슨(포수)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 캐번 비지오(1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 앞에 루이스 렌히포(2루수)와 마이크 트라우트(중견수)를 내세웠다. 오타니 다음으로는

 앤서니 렌돈(3루수), 맷 더피(1루수), 맥스 스터시(포수), 

후안 라가레스(우익수), 브랜던 마시(좌익수), 앤드루 베라스케스(유격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