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 토트넘)은 최고의 선수일 뿐만 아니라, 모두가 사랑하는 최고의 남자."

주장 위고 요리스(35, 토트넘)가 손흥민을 극찬했다.

요리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인터뷰를 통해 지난 노리치 시티와 

치렀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되돌아보며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지난 22일 노리치 시티를 5-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4위를 확정 지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다.

손흥민도 경사를 맞았다. 그는 이날 22호골, 23호골을 터트리며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골든 

부트(득점왕)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상대 팀 크룰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연달아 막히기도 했지만,

 동료들의 지원 속에 끝내 멀티 골을 뽑아냈다.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행복한 결말을 맞은 경기였다.

요리스는 이날 경기를 되돌아보며 사실 손흥민이 득점왕에 오르지 못할까봐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후반전 크룰이 세 번이나 엄청난 선방을 선보이자 (손흥민의 득점왕을)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모두 손흥민이 득점왕에 올라 행복하다. 엄청난 업적이다. 

그는 그럴 자격이 있다"며 손흥민에게 박수 갈채를 보냈다. 또한 요리스는 "토트넘의 모든 

선수와 스태프들은 기뻐했다. 그는 올 시즌 팀이 중요한 승점들을 따내도록 도왔기 때문"이라 전했다. 

마지막으로 요리스는 "손흥민은 완벽한 나이에 접어들었다. 그가 경기장에서 얼마나 노련한지 봐라. 

게다가 그는 최고의 선수일 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모두가 사랑하는 남자"라며 손흥민은 

어디서나 완벽하다고 극찬했다. 2년 전 경기 도중 손흥민에게 고함치며 

말싸움을 펼쳤던 요리스지만, 앙금은 조금도 남아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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