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은 네이마르(30)가 파리 생제르맹(PSG) 잔류를 선언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주장인 네이마르는 다음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한국과 평가전을
위해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조기 입국했다.
수많은 인파가 그를 반겼고, 윙크와 손짓으로 환영 인사를 건넸다.
이번 시즌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팀은 챔피언스리그
16강에 머무르며 또 숙원을 풀지 못했다. 리그에서 22경기에 출전해 13골에 머물렀다.
화두였던 킬리안 음바페가 PSG에 잔류하면서 굳이 네이마르를 붙잡지 않아도 된다는
흐름으로 가고 있다. ‘구단이 네이마르 이적을 반대할 생각이 없다’는 언론 보도까지 나왔다.
게다가 브라질 출신 레오나르도 스포츠 디렉터의
경질설까지 불거져 네이마르 거취에 영향을 줄 거라는 전망이다.
네이마르는 방한 직전 인터뷰에서 PSG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오 마이 골’과 .
인터뷰에서 그는 “지금까지 그런 얘기(결별)를 듣지 못했다.
내 입장에서 진실을 말하자면 파리에 남고 싶다”고 동행을 바랐다.
PSG에서 절치부심해 절친인 리오넬 메시,
떠오르는 스타 음바페와 다시 한 번 유럽 정상을 두드리겠다는 목표다.
네이마르는 자신과 함께 선발대로 온 동료들과 27일 고양에서 첫 훈련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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