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카타르월드컵행을 확정지은 이란대표팀이 

UAE전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 것은 기우였다.

이란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아랍에미리츠(UAE)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조예선 A조 8차전’을 치른다. 

이란은 이미 지난달 27일 이라크를 1-0으로 이겨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카타르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현재 이란이 승점 19점, 한국이 승점 17점이다. 

한국이 시리아를 이기면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 짓는다. 

그러나 만에 하나 한국이 시리아에게 패하고, 

이란이 UAE를 봐준다면 UAE에 실낱 같은 희망이 생길 수 있다.

기우다. 자존심이 강한 이란은 절대 UAE를 봐주지 않을 전망이다. 

이란 언론 ‘페르시안 풋볼’은 마흐디 타레미 등 최정예 선수들이 UAE전에 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이란이 이미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했지만 홈팬들 앞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려고 할 것이다. 

이란팬들은 당연히 무실점 승점 3점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열성적인 이란 홈팬들이 무서워서라도 이란대표팀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란은 최근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간판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이 코로나 감염으로 빠졌다.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도 코로나 감염으로 뛰지 못한다.

 밀라드 사락은 부상으로 결장한다. 나머지 선수들 중에서 최정예 선수들이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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