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최악의 먹튀다운 결말 바르사의 분노 - 방출 최후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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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최악의 먹튀다운 결말 바르사의 분노 - 방출 최후 결단

토쟁이티비 0 877 2022.02.01 20:00

우스만 뎀벨레(25)의 1월 이적이 무산되자 바르셀로나도 결국 '최후의 결단'을 내릴 전망이다. 

남은 계약을 해지하고 방출해서라도 그와 관계를 끝내겠다는 것이다. 

가뜩이나 구단 역사상 최악의 먹튀 선수로 첫 손에 꼽히는데,

 마지막 결별 과정까지 최악으로 남을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등 현지 언론들은 1일(한국시간) "뎀벨레의 

1월 이적이 무산되면서 바르셀로나 구단 수뇌부가 분노하고 있다"며 "결국 

바르셀로나는 남은 계약을 해지하고 그를 방출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영입한 뒤 잦은 부상과 부진, 

훈련장 지각 등 팬심을 들끓게 했던 뎀벨레는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마저 번번이

 거부하면서 구단 역사상 '최악의 먹튀'로 첫 손에 손꼽혀 왔다. 

바르셀로나가 지난달 내내 그의 이적을 추진해온 배경이다.


앞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도 1월에 이적하지 않을 경우 '남은 시즌 출전시키지

 않겠다'는 계획까지 통보하면서 뎀벨레 스스로 이적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실제 뎀벨레도 남은 계약 기간을 다 채우는 대신 1월에 이적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오피셜'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그는 바르셀로나 구단에서 남은 계약 기간을 다 채우게 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PSG를 포함해 토트넘,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그 어떤 구단과도 계약에 가까웠던 적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다른 구단과 합의점을 찾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뎀벨레 측의 과도한 요구조건 탓이었다.

 이미 팀 내 가장 많은 1731만 유로(약 235억원)를 받고 있는 그는 새로운 구단에 

3600만 파운드(약 586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온다세로의 알프레도 마르티네스 기자는 "뎀벨레 영입에 관심을

 가졌던 구단들 모두 그의 요구조건을 맞춰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의 분노가 커진 이유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바르셀로나도 결국 '최후의 결단'을 준비하고 있다.

 계약을 해지하고 방출하는 것으로 그간의 동행에 직접 마침표를 찍겠다는 것이다. 물론 선수와 합의가 필요하지만,

 이미 사비 감독이 출전을 시키지 않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다 선수도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선 꾸준한 출전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계약 해지에 대한 합의점을 찾을 가능성도 있다는 게 현지 전망이다.


이 경우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7년 여름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억3500만 유로(약 1833억원)를 들여 영입한 선수를 제대로 활용조차 못해보고, 

이적료 수익은커녕 계약기간마저 다 채우지 못한 채 내쫓는 사례를 남기게 된다. 

구단 최악의 먹튀다운 결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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