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에버턴 감독 된 램파드의 첫 모험수 맨유-토트넘 대표 계륵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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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에버턴 감독 된 램파드의 첫 모험수 맨유-토트넘 대표 계륵 영입

토쟁이티비 0 622 2022.02.01 22:10

에버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대표 계륵들을 품었다.


에버턴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 중 가장 변화가 큰 겨울 이적시장을 보낸 팀이다. 

우선 감독이 바뀌었다. 노리치 시티전을 끝으로 경질된 라파 베니테스 감독 대신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됐다. 

램파드 감독은 현역 시절 첼시에서 맹활약해 EPL 명예의 전당에 올라있는 전설적인 미드필더다. 

지도자로 변신해 더비 카운티, 첼시에서 인상적인 지도력을 보였다.


램파드 감독이 오기 이전에 비탈리 미콜렌코, 네이선 패터슨, 안와르 엘 가지가 이미 영입된 상태였다. 

부임을 앞둔 램파드 감독은 강등권 언저리에 머무는 팀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추가적인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두 선수에게 접근했다. 

맨유의 반 더 비크, 토트넘의 델레 알리가 램파드 감독 러브콜을 받은 선수들이다.


반 더 비크는 아약스 시절 마타이스 더 리흐트, 프렌키 더용과 함께 최고의 재능으로 지목됐다. 

중원에서 돋보이는 경기력과 기동력 넘치는 모습을 과시해 이름을 알렸다. 

네덜란드 A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하며 주가를 올리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입단했다. 

중원 어디든 나설 수 있는 그는 맨유 미드필더 운영 폭을 늘리고 브루노 페르난데스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반 더 비크는 맨유에서 실패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철저히 외면을 당하며 제한된 출전시간을 부여받았다. 

경기에 나와도 아약스 때 모습은 없었다.

 랄프 랑닉 감독이 온 후에도 상황이 반복되자 반 더 비크는 방출 명단에 올랐다. 

꾸준히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다 램파드 감독 제안을 받고 에버턴 임대를 택했다.


알리는 반 더 비크보다 더 각광을 받았던 초특급 유망주였다. 

혜성 같이 EPL에 데뷔해 폭발적인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화려한 발기술과 예측 불허한 슈팅, 패스가 일품이었다. 

해리 케인,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토트넘 공격진을 이끌며 팀 호성적을 책임졌다. 

하지만 점차 부상이 많아지고 기량이 급격히 쇠퇴하면서 이도 저도 아닌 선수로 전락했다.


수많은 감독들이 알리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제자리 걸음이었다.

 인내심을 잃은 토트넘은 알리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이적시장에 나온 알리에게 램파드 감독이 손을 내밀었고 에버턴 완전 이적을 완료했다.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7년 만의 이적이었다.


반 더 비크, 알리가 입단하는데 큰 지분이 있는 램파드 감독이 이들을 어떻게 쓸지 벌써부터 관심이 크다. 

에버턴 적응 여부부터 이전 소속팀에서의 부진을 탈피할 수 있을지도 지켜볼 만한 요소다. 

두 계륵을 성공적으로 적응시키고 팀 성적까지 끌어올린다면 

램파드 감독은 에버턴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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