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당진시청)가 2일 새벽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ATP250 남프랑스오픈

 단식 1회전에서 홈코트의 위고 가스통을 6-2 6-1로 가볍게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했다. 

권순우(세계 55위)는 이날 경기에서 단 한 번의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 없이 1시간 5분만에 경기를 끝냈다. 

권순우는 1, 2세트 모두 3번째와 5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권순우가 18번의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잡을 정도로 경기는 한쪽으로 기울어졌다.

특히 권순우는 첫서브 득점률이 93%에 이를 정도로

 서비스 게임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가스통은 2세트 4번째 게임에서 권순우의 포핸드 샷이 베이스라인에서 

인 판정을 받자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는 장면을 보이기도 했다. 

권순우는 2회전에서 홈코트의 리샤르 카스켓(세계 75위)과 

우고 움베르(세계 40위)의 승자와 목요일(현지시간)에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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