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위디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

'더 링어'의 케빈 오코너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위저즈가 가드 스펜서 딘위디의 트레이드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워싱턴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러셀 웨스트브룩을 

내보내고 몬트레즐 해럴,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카일 쿠즈마 등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이어 브루클린과 사인 

앤 트레이드를 통해 딘위디를 데려오며 변화에 박차를 가했다.

대대적인 변화는 성공적으로 보였다. 이적생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워싱턴은 

시즌 첫 13경기에서 10승을 수확하며 한때 동부 컨퍼런스 선두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11월 중순부터 기세가 꺾인 워싱턴은 5할 승률까지 무너지며 추락을 거듭했다. 

최근 5경기에서 모두 패한 워싱턴은 동부 컨퍼런스 12위까지 떨어졌다. 

1월 26일 클리퍼스전에는 35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여기에 해럴과 칼드웰-포프가 경기 도중 라커룸에서

 주먹다짐을 벌이기도 했던 워싱턴이다.

 최근에는 딘위디가 "시즌 초반에 동료들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그다지 환영받지 못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소통에 애를 먹고 있는 딘위디는 개인 성적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주전 포인트가드로 출전하고 있는

 딘위디는 이번 시즌 평균 13.2점 5.7어시스트 야투율 40.7% 3점

 성공률 31.8%에 그치며 전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워싱턴은 최근 계속해서 주축 선수들의

 트레이드 소문이 떠도는 중이다. 딘위디도 이를 피해 갈 수 없었다.

오코너 기자는 "워싱턴은 스펜서 딘위디를 트레이드하고 싶어한다. 딘위디는 

이전과 같은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팀 동료들이 그를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딘위디의 트레이드가 쉽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비시즌 워싱턴과 3년 6,200만 달러에 계약한 딘위디는 십자인대 부상 경력까지 있는 선수. 

위험 부담을 감수하고 그의 영입에 뛰어들 팀은 많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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