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오는 3일 2022시즌 1군 및 퓨처스팀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홍원기 감독을 포함해 총 46명으로 구성된 1군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고흥거금야구장, 2월 17일부터 3월 3일까지 강진베이스볼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핫한 인물인 새 외국인 선수 야시엘 푸이그도 

오는 13일 선수단에 합류, 14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푸이그는 오는 3일 오전 5시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푸이그는 현지시간 1일 밤 10시40분,

한국시간 2일 오후 3시40분 출발하는 대한항공 012편을 이용해서 입국 예정이다.

키움에 따르면 푸이그는 입국 후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열흘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자가격리는 13일에 해제된다. 이날 팀이 있는 전남 고흥으로 이동한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국내 유명 야구 인플루언서인 대니얼 김과의 인터뷰에서

 한국프로야구에 연착륙하기 위해서 LA에서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는 것을 알리고 있다.

한국행에 앞서 푸이그는 그의 인스타그램에 에이전트인 리셋 카넷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한국에서 최고의 행운이 야시엘(Best of luck in Korea, Yasiel!)이라고 적혀 있었다. 

아마도 에이전트가 출국에 앞서 야시엘에게 행운을 빌어주는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그가 한국에 도착하면 과연 LA에서 함께 뛴 류현진과 만날 것인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하지만 스케줄상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푸이그는 최근 대니얼 김이 운영하는‘DKTV' 와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과의 관계를 이야기한 적이 있다.

푸이그는 ”류현진은 여전히 나의 브라더(형)이다”라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연락을 하지 못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푸이그는 “지금 시즌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 일부러

 연락하지 않았다”며 “각자 위치에서 시즌을 준비하는 시기이다.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기위해서 류현진도 나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계속해서 푸이그는 “나는 한국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고 류현진은 토론토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다. 물론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물론 푸이그는 “지난 시즌 중 안부 문자를 주고 받기는 했다. 그는 나에게 정말

 좋은 친구이다”라고 말하는 등 브라더 관계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다만 푸이그는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기위해서 류현진과 일부러 연락을 하지 않고 있을 뿐이다.

한편 류현진은 국내에서 한화와 함께 훈련중이다. 류현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의 직장폐쇄로 인한 공식 출국 일정이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밝히면서 “한화 이글스의

 배려로 캠프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류현진은 제주도에서 개인 훈련을 했다.

한화는 설날인 1일부터 경남 거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류현진도 이 캠프에 함께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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