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부임 이후 영입을 확정 지은 3명과 영입에 근접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중 한 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뛸 수 없을 전망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오바메양 도착은 시간문제다.

 그와 함께 바르셀로나는 다니 알베스, 페란 토레스, 아다마 트라오레를 영입했다. 

문제는 3명의 선수만 유로파 리그에 등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큰 변화를 겪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1월 시즌 초반 팀을 맡았던 

로날드 쿠만 감독을 경질 시킨 뒤, 사비 감독을 선임했다. 

사비 감독은 부임 직후 선수단 분석을 마쳤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필요 포지션에 대한 보강을 진행했다.

첫 번째 영입은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영광을 함께 했던 알베스였다. 알베스는 2008-09시즌부터 

2015-16시즌까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바 있다. 

사비 감독은 경기력 향상의 목적보단 어린 선수들의 멘토링 역할을 위해 알베스를 영입했다.

공격진도 보강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토레스를 영입하며 팀의 활력과 득점력에

 대한 기대를 높였고, 트라오레까지 품으며 측면에서 파괴력을 더했다.

스트라이커 영입도 눈앞에 두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아스널과 사이가 멀어진 오바메양 영입을

 노렸지만 연봉 협상 과정에서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영입을 실패했다. 

하지만 아스널이 오바메양과 계약을 해지하며 이적료 없이 오바메양을 영입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사비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유럽대항전에 한 명은 등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의 규정상 구단이 시즌 도중 영입한 선수는 세 명 이상 명단에 추가 등록이 불가하다.

결국 영입생 4명 중 한 명은 제외해야 한다. 일각에선 오바메양의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미 바르셀로나 최전방에 루크 더 용과 멤피스 데파이가 있고, 최근 더 용의 득점력이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지만 조별리그에서 3위를 기록하며 

유로파리그에 참여하게 됐다. 오는 18일 나폴리와 16강 1차전을 치르고, 25일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