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여자컬링 국가대표팀 

'팀킴'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2008년 박태환처럼 금메달을 수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경애(서드), 김초희(세컨드), 

김영미(후보·이상 강릉시청)로 구성된 팀킴은 2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정식을 열었다.

팀킴은 국내에서 막바지 올림픽 준비에 한창이다. 

스킵(주장)을 맡고 있는 김은정은 이날 "컬링 경기가 열리는 베이징 컬링 경기장이 

과거 박태환 선수가 수영에서 금메달을 딴 곳이라 들었다"며 

"그곳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고 밝혔다. 2008년 베이징하계올림픽에서 

수영 경기장으로 쓰였던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센터, 일명 '워터큐브'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는 컬링 경기를 위한 '아이스큐브'로 변신했다.

김은정은 "예전에는 감각에만 집중했지만 지금은 아이스 상황 등에 대해 

동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팀 단합력이 더 나아졌다고 밝혔다. 

김선영 역시 "이번 대회에 평창에 나왔던 팀이 많이 나오는데 팀킴의 

장점도 오랜 기간 함께한 선수들의 팀워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영섭 여자컬링 국가대표팀 감독은 "강릉컬링센터를 베이징 경기장과 

유사하게 만들어놓고 훈련할 생각"이라며 "중국 관중 응원에 맞는 훈련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기본인 슬라이딩에 집중하고 있다"며 

"서울시청과 강원도청, 경기도청, 춘천시청 팀들이 

도와줘 훈련에는 부족함이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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