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우완 김윤동(29)이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됐다. 

KIA는 2일 김윤동의 의사를 존중해 지난

 1월 31일부터 자육계약선수로 공시했다고 발표했다. 

김윤동은 지난 2012년 외야수로 입단해 투수로 전향했다. 2017년 65경기에 출전해 

우완 필승맨으로 통합우승에 일조했다. 2018년까지 2년 연속 80이닝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김윤동은 지난 2019년 4월 사직 롯데전에서 투구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강판했다. 정밀검진결과 대흉근 부분 미세 손상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재검진에서 관절와순 부분 손상이 새롭게 발견되어 기나긴 재활이 이어졌다. 

작년까지 실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결국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구단은 "재활을 하면서 스스로 하려는 의지가 강했다. 

올해는 개막에 맞추기 쉽지않아 육성선수를 제안했다. 

등판할 수 있는 몸상태가 되면 등록선수로 전환시킬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와 많은 대화를 했다. 긴시간 재활의 힘겨움을 호소했다. 개인적으로 홀가분하게

 훈련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존중했다. 대신 향후 훈련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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