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역전을 허용했으나 밀워키에는 NBA 최강자, 아테토쿤보가 있었다.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펼쳐진 2021-22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는 밀워키가 워싱턴을 112-98로 눌렀다.

24-20으로 밀워키가 앞선 1쿼터에서는 양 팀 모두 공격 전개에 어려움울 겪었다.

 밀워키는 지속적으로 3점슛에 이은 리바운드로 골밑을 노렸으나 무위로 돌아갔고,

 워싱턴은 골밑 돌파를 노렸으나 상대의 탄탄한 수비에 막히며 고전했다.

그러나 밀워키는 2쿼터부터 인터셉트에 이은 공격전개를 활발히 이어갔다. 

비록 1쿼터에 이어 계속 시도했던 3점슛은 큰 성과가 없었으나, 탄탄한 수비 

후 이어진 뛰어난 패스워크로 오픈찬스를 만들어낸 밀워키는 한때 43-26으로

 17점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2쿼터는 53-40으로 밀워키의 13점 리드로 끝났다.

다만 3쿼터부터 워싱턴이 투지를 보이기 시작했다. 토머스 브라이언트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것을 기폭제로 삼은 워싱턴은 상대의 수비진영을 몬트레즈 헤럴과 카일 쿠즈마가 연이어

 뚫어내며 6점차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다만 여전히 밀워키는 76-70으로 앞서갔다.

한때 17점차까지 밀렸던 워싱턴은 결국 4쿼터에 역전에 성공했다. 워싱턴은 해럴-쿠즈마가 지속적으로

 상대의 수비진을 헤집은 끝에 경기종료 8분 28초를 남기고 86-8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해럴은 상대의 견제로 균형을 잃은 상황에서도 끝끝내 골밑슛을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보였다.

그러나 타임아웃 이후 돌아온 밀워키에는 NBA 최강자인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있었다. 

아테토쿤보는 워싱턴의 골밑을 제 집처럼 드나들며 상대의 골 밑을 폭격했다.

 이어 상대 핵심 선수인 쿠즈마를 꽁꽁 묶으며 워싱턴의 공격의지를 꺾었다.

공-수 양면에서 활약한 아테토쿤보 덕에 밀워키는 다시금 역전에 성공했으며, 

결국 경기 막판까지 투지를 잃지 않았던 워싱턴을 112-98로 누르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인 아테토쿤보는 38분간 33골 

15리바운드 11도움을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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