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클란 라이스를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활동을 보여주지 않은 후 팬들에게 라이스가 이번 여름 가치있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지만 이제 라이스를 잔류시키기 위한 전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라이스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중원사령관으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라이스가 받던 평가는 EPL 정상급 미드필더 정도였다. 

188cm의 강력한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수비력, 경기장에서 리더십은 좋지만 

경기 조율과 전진 능력에서는 조금 부족하다는 평가가 대다수였다.

하지만 2021-22시즌 들어서 라이스는 완전체형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라이스에게 박스투박스 미드필더 역할을 맡겼다. 

전진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라이스이기에 무리한 주문이

 아닐까 싶었지만 라이스는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날아다니고 있다.

공격 포인트가 1골 4도움으로 많은 편은 아니지만 현재까지

 커리어 하이급 공격 포인트를 생산 중이다. 

기존에 갖추고 있던 수비력에 더해 공을 운반하는 능력까지 장착하면서 웨스트햄 공수에 

있어서 모든 부분에 관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EPL 중앙 미드필더 중 라이스보다 더 활약상이 좋다고 평가받는 선수는 없다.

라이스가 엄청난 성장을 거듭하자 빅클럽들도 군침을 흘리고 있다. 

과거부터 빅클럽 이적설이 나왔던 라이스다. 첼시부터 시작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이 라이스한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스도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현재 웨스트햄이 잘하고는 있지만 잔류시키기에는 더욱 어려워지는 실정이다.

'텔레그래프'는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625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

 그러나 웨스트햄이 라이스와의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그들은 

1억 파운드보다 낮은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라이스의 계약이 2년 밖에 남지 않기 때문이다. 웨스트햄 입장에서 

라이스를 팔아야 한다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이 

가격을 최대치로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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