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티비 먹튀검증업체 안전토토사이트 - 손흥민부터 권창훈까지 평양 원정-코로나19도 막지 못한 태극전사들의 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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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701 2022.02.03 10:46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2019년 9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첫 경기를 시작으로

 28개월 동안 14경기를 소화했다. 실제로는 총 15경기를 치렀다.

 북한이 2차 예선 중도 불참으로 평양 원정이 무효가 됐다.


우여곡절이 있었다. 위기는 끝이 아니었다. 카타르로 가는 길은 힘들었다. '전대미문'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었다. 실제로 2020년 예정됐던 일정이 미뤄지는 등 각종

 변수 속 예선을 치렀다. 2차예선은 연기를 거듭한 끝 지난해 6월에야 마무리됐다.


긴 여정을 이어오는 동안 그라운드 안팎에서 빛을 발한 선수는 단연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다. 

그는 2차예선 6경기(북한전 포함)에서 3골, 최종예선 5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이란 원정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한국의 1대1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의 이 득점은 축구 팬이 뽑은 대한축구협회 2021년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동료들과 함께하지 못할 때도 하나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근육 부상으로 최종예선 7~8차전에 함께하지 못했다. 하지만 SNS에

 'Let's go to Qatar!(가자 카타르로!)'라고 적으며 동료들과 승리 기쁨을 나눴다.


손흥민과 함께 팀을 든든히 지킨 '베테랑 파워'도 한국의 10연속 월드컵행에 큰 힘이었다.

 김신욱(34·라이언시티)은 2차예선 5경기에서 6골을 책임지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 용(36·전북 현대) 김태환(33) 김영권(32·이상 울산 현대) 등은 한국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수문장 김승규(32·가시와)도 13경기(2차 예선 5경기·최종예선 8경기) 중 10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어느새 '벤투호 핵심'으로 자리잡은 공격과 허리라인의 힘도 빼놓을 수 없다.

 '92라인' 황의조(보르도)와 이재성(마인츠)은 벤투호 주축으로 활약했다. 황의조는 원톱과 투톱을 

오가며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했다. 이재성 역시 중원에서 윤활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994년생 권창훈(김천 상무)은 폭넓은 움직임과 골결정력으로 한국 축구에 숨을 불어넣었다.


'96라인' 역시 훌쩍 성장했다. 김민재(페네르바체)는 '통곡의 벽'으로 불리며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탈 아시아급 수비력은 감탄을 불러내기 충분했다. 벤투호의 황태자로 불리는 황인범(루빈 카잔)은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해냈다. 

황희찬(울버햄턴)도 저돌적인 돌파로 공격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앞으로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막내라인'의 발견도 큰 수확이었다. 조규성(24·김천 상무)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 정상빈(20·그라스호퍼) 등은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리는 기쁨도 맛봤다.


한국은 이제 카타르로 간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아시아 역사상 처음이자 세계 축구 

역사에서도 단 6개국만 가진 대기록이다. 한국은 그 어느 때보다 완벽한 '신구조화' 

속 2010년 남아공대회 이후 두번째 원정 16강에 도전한다. 태극전사들이 다시 출발선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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