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상드르 라카제트마저도 떠날 위기에 처했다.

아스널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피오렌티나의 두산 블라호비치에게 올인했다. 이유는 명확하다.

 제대로 된 전방 공격수가 없었고, 현재 유럽에서 가장 득점력이

 좋은 선수를 데려옴으로써 후반기를 대비하고자 했다.

이에 5,800만 파운드(약 940억 원)란 엄청난 이적료를 제시하며 협상을 이어갔다. 

복수 매체에 따르면 피오렌티나는 아스널의 제의를 수락했다. 하지만 선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다.

 개인 합의에서 불발됐고, 블라호비치가 유벤투스를 택함에 따라 물거품이 됐다.

설상가상으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로써 남는 것은 에디 은케티아와 라카제트가 끝이다. 문제는 둘 다 올여름이면

계약이 만료된다는 것이다. 재계약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굉장히 희박하다.

여기에 라카제트는 리옹행의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리옹의 장 미셸 올라 구단주는 

공개 연설을 통해 "라카제트는 우리에게 관심을 가졌다. 구단 역시 그의 프로필이 흥미롭고,

 항상 연락하며 지내왔다. 이는 브루노 셰이루 신임 디렉터의 지침 일부이기도 하다.

 우리의 관점에서 카림 벤제마보다 라카제트가 더 접근하기 수월하다"라고 밝혔다.

라카제트는 아스널로 이적하기 전에 리옹에서만 생활을 지냈다. 유스부터 단계를 밟았고,

 2009-10시즌 프랑스 리그앙 데뷔를 알렸다. 8시즌 동안 공식전 

275경기에 나서 129골 43도움으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다.

선수 본인 입장에서 고향이 프랑스이기에 커리어 말미를 장식하기에도 좋다. 

더불어 구단은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변수가 없다면 라카제트는 올여름 리옹으로 떠날 것이 유력하다.

아스널은 골치 아프게 됐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전방 공격수를 

새롭게 갈아엎어야 한다. 상당한 이적료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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