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설 연휴에도 멈추지 않은 한국프로탁구리그(KTTL)에서 

남자 코리아리그 개막 3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일 수원의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KTTL 남자

 코리아리그에서 단·복식에서 2점을 따낸 백광일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3-2로 제압했다.

개막을 앞두고 약체로 평가받았던 한국마사회는 3연승을 질주해 승점 9점으로 단독 선두가 됐다. 

반면 삼성생명은 2승1패로 승점 7점에 그치면서 3위에 머물렀다.

이날 한국마사회는 첫 단식에서 박찬혁이 안재현에게 0-2로 패배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2단식에서 정상은이 최근 상승세인 조대성을 2-0으로 꺾으면서 균형을 되찾았다. 

한국마사회는 박찬혁과 백광일이 호흡을 맞춘 본식에서 이상수-조대성 조를 2-1로 꺾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마사회는 4단식에선 정상은이 안재현에게 0-2로 졌으나 

마지막 5단식에서 백광일이 이상수를 2-1로 꺾으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최영일 한국마사회 감독은 “사실 우리 팀은 개막전 전패는 면하자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혹평을 받았다.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했고, 11점 3세트제에 맞는 전략이 잘 맞아떨어지며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

 돌풍이 아니라, 진짜 실력으로 인정받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활짝 웃었다.

한편 국군체육부대도 한국수자원공사를 상대로

 3-2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4위(2승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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