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의 동료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29)가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트레이드설을 이야기했다. 이적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지만, 그는 여전히 탬파베이에 큰 애정을 표현했다.

메이저리그 이적 관련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3일(한국시간)

 "글래스노가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탬파베이에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했다.

글래스노는 지난해 팔꿈치인대접합수술(토미존 수술)을 받아 올 시즌 복귀가 불투명하다.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하는 스몰마켓 탬파베이라면 트레이드를 고려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는 배경이다.

글래스노는 남은 서비스 타임 약 2년 동안 연봉 1200만 달러(약 143억 원)를 받는다.

 탬파베이에서는 고연봉자에 속한다. 구단 재정과 글래스노의 재활 

기간을 고려하면 다른 팀과 트레이드 카드를 맞춰볼 가능성이 있다.

글래스노는 이런 분위기를 누구보다 잘 읽고 있다. 

그는 팟캐스트 방송에서 "직장폐쇄 이전에 트레이드되지 않았다. 

좋은 징조다. 탬파베이에 남는 것을 선호한다.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성실히 재활 치료를 하고 있다"며 잔류 의지를 보였다.

MLBTR은 '글래스노가 후반기에 복귀한다면 탬파베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플레이오프 경쟁에 큰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래스노는 2018년 시즌 중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트레이드돼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었다. 

탬파베이 이적 후 최근 4시즌 동안 48경기에 선발 등판해 17승9패, 

261⅔이닝,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그러나 잦은 부상이 입지를 다지는 데 늘 걸림돌이 되고 있다. 글래스노는 2018년 111⅔이닝을 

던진 이후로 한 시즌에 100이닝 이상 투구하지 못했고, 15경기 이상 등판한 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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