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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사이트 신고 토쟁이TV - 불 붙는다 에 흡족한 사령탑 KIA 타선 경쟁+시너지 예고하다

토쟁이티비 0 597 2022.02.03 13:41

 "선수들 개인적으로 그런 말을 하는 건 좋다."


KIA 타자들은 함평챌린저스필드에서 본격적으로 배팅볼을 치는 타격훈련에 돌입했다. 

주로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하는 타자들을 같은 조에 묶어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들은 자연스럽게 경쟁심이 붙을 수밖에 없다.


스프링캠프를 한, 두 번 해본 게 아닌 베테랑 최형우는 이미 눈치채고 있다. 2일 캠프 오전훈련을 

마치고 "(나)성범이와 (황)대인이와 같은 조였는데, 첫 날부터 뻥뻥 잘

 치더라. 나 젊었을 때 보는 것 같기도 해서 뿌듯했다"라고 했다.


올 시즌 주전 1루수를 목표로 달리는 황대인은 제대로 경쟁심이 붙었을 수 있다. 

최형우도 사람인지라 경쟁심리를 자극 받긴 했다. 그는 "선수라면 그런

 상황서 불이 붙을 수 있다. 나도 경쟁 붙어서 하고 그랬다"라고 했다.


그러나 불혹의 최형우는 스스로 페이스를 조절한다. 슬며시 웃으며 "이제 나는 뒤로 처질 것이라서.

 경쟁에 불을 붙이고 싶지는 않다. 그냥 뿌듯하게 지켜봤다. (경쟁심이)불 붙어도 바로 꺼야죠"라고 했다.


김종국 감독은 흐뭇해했다. 3일 캠프를 앞두고 선수들이 그런 말을 하는 건 좋다. 

경쟁이 있어야 시너지도 생길 것이다"라면서 "같은 포지션의 선수들도 있고, 아닌 경우도 한 

조에 묶일 수 있다. 같이 타격훈련을 하는 선수들끼리 의견도 주고 받을 수 있다"라고 했다.


올해 KIA 스프링캠프 분위기는 작년과 확 달라졌다. 건전한 경쟁모드가 형성됐고, 하고자 하는 의욕으로 가득하다. 

작년 9위 팀이고, 기존 전력의 업그레이드가 절실하다는 점에서 이런 분위기는 

고무적이다. 최형우, 나성범, 양현종 등 비싼 기둥들이 기둥답게 잘 해내고 있다.


김 감독은 "작년에는 캠프 같지 않았는데 올해는 진짜 캠프 같은 느낌이 든다. 

베테랑들이 특히 모범적인 훈련 태도를 보여준다. 후배들이 보고 배우려고 하는 것 같다.

 긍정적으로 본다, 베테랑들에게 고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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